Team G.HARD :: cult of hard-corder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 첫번째를 진행할려고 합니다
글에대한 순서를 정해놓고 쓰지는 않겠습니다.
연재도 다소...랜덤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
내용은...항상 그렇듯이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

교육세미나를 준비하게 되면서 다른 분들의 자료라던지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조언 및 도서들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아직은 뭐 기술세미나에는 질문할만한 지식도 갖추지 못한 상태이지만
저번 주에 기술세미나에 참석하여 연구실 선배들의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특히 정연수 옹의 발표는 아주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이랄까요
막힘없이 내용을 술술 풀어내는 데에는 정말 감동을 받았죠
왜 선배들이 연수옹의 발표를 주의깊게 잘 보라고 했는지 알 거 같더군요
들으면서 그때그때 느낀점을 적어놓아야 했는데 그때는
내용을 따라가기 바빠서 미처 적지 못한 내용들이 있는데
일단 가장 기억나는것부터 적도록 하겠습니다.

첫째주제는 ...

작성하였으면 반드시 출력해서 3번 이상 보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랬지만.많은 대학생들은 자료를 만들고는 출력해서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하게되는 학생들의 발표의 경우 오타 정도는 별것 아닌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막상 이게 학부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회사도 마찬가지겠지요.

이 주제는 오타에 대한 것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만
오타는 그만큼 자신의 주제에 대해 세밀히 살피지 않았다는 걸 얘기해줍니다.
그만큼 어찌보면 그까짓거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오타는 상당히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다른 얘기가 될수 있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는 느낌부터 해서 여러가지가 되겠습니다만
이것이 크게 확장된다면 남과 같은 주제에 대한 경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라면
크게 될 수도 있겠죠. 학점이나 회사의 이익을 좌우하는.

단순한 이유인 "오타 misprint"얘기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작성한 PPT를 보는 관점이 좀 달라질수 있더군요

같은 자료라도 어떻게 놓고 보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고
또한 어떤 환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져오게 됩니다

큼지막한 모니터 화면에서 페이지를 보던 것과, 뽑아서 자신이 직접 읽어보면서
보는 것은 대단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보게 되죠.

이 것이 주는 가장 좋은 장점은 작성자에게 있어 자신의 자료를 좀 더 간결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고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어떤 언어로 작성을 하던지간에 한 페이지에 말이 많이 적힌 것은 생각보다 가독성을 많이 떨어뜨리고 보는 사람의 집중을 흐트립니다.
저도 처음에 CDMA, CSMA라는 주제를 가지고 쓰다보니 한 주제에 대해서만해도
몇페이지 분량이 나오더니 뽑아서 읽어보고 고치고 빼고 더하고 하니 각각 한페이지 분량으로 줄어들더군요. 분명히 더한 부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글로 적었던 많은 부분들의 쓸모없는 어휘를 줄이고 그림으로 혹은 표로 정리하고 나니
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 처음의 40장 짜리 프레젠테이션이 무려 24장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양이 줄어든 만큼 기억해서 설명해야 할 부분은 더 늘어났지만요.

화면에서 볼 때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프린트를 통해 보았을 때는 또 다른 부분들로 발견이 되더군요. 이 부분은 이렇게 고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주의가 좀 덜 분산되는 효과랄까요. 생각보다 많은 문제도 발견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24장으로 줄어든 프레젠테이션도 각 페이지를 뽑아서 골격을 다시 그려보니
또 고칠 부분이 보입니다. '')=3

그렇지만 이렇게 고쳐놓고 보니 점차 고칠 부분도 줄어들고 (마치 코딩처럼 말이죠.)
뭔가 깔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발표도 걱정이 되지만 고치고 또 고치면서
내용이 어느새 머리속에 정리가 되어갑니다. 학부시절 공부도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건데! 라는 후회도 됩니다만. ㄷㄷ;

여튼...짧게 한다고 해놓고 말이 길어져 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전문성 없는(oveRock 행님 표현대로 하자면 550점 짜리인가요. ㄱ-) 필자의 글을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teQnical l 2007. 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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